차인표 주연의 '크로싱'이 미국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한국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영화진흥위원회는 7일 김태균 감독의 '크로싱'을 내년 2월 열리는 제81회 아카데미상 외국어영화 부문 한국출품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영진위는 지난달 30일부터 8월1일까지 한상준 김형준 윤용아 이동진 조혜정 전찬일 다시파켓 등 7명의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크로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기준은 작품의 완성도, 배급능력, 감독 및 출품작의 인지도 등이라고 영진위는 설명했다. 신청 작품은 '크로싱'을 비롯해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님은 먼곳에' '추격자'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등 5편이었다.
영진위는 "1차 논의 결과 '크로싱' '우생순' '놈놈놈'이 대상작으로 꼽혔다"며 "'우생순'과 '크로싱'은 휴먼드라마라는 주제 측면에서, '놈놈놈'은 시각적 웅장함에서 호감을 줬다"고 밝혔다. 이어 "2차 논의 결과, 미국에서 배급 및 상업적 성공 가능성 측면에서 '탈북자를 둘러싼 인권의 문제'라는 주제의 인지도 및 보편성 측면에서 큰 이견 없이 '크로싱'을 출품작으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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