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 '금지옥엽' 치과의로 3년만에 KBS 복귀

최문정 기자  |  2008.08.12 10:31
배우 지현우 <사진출처=KBS>

배우 지현우가 치과의사로 분해 3년 만에 KBS에 복귀한다.

지현우는 KBS 2TV '엄마가 뿔났다'의 후속으로 방송될 새 주말드라마 '내사랑 금지옥엽'(극본 박현주·연출 이응진)에서 치과 의사 장신호 역을 맡았다. 지난 2003년 KBS 공채탤런트 20기로 선발된 후 2005년 '황금사과' 이후로 KBS를 떠난 지 약 3년 만은 복귀다.

KBS 관계자는 11일 "지현우가 극중 치과의사로 나오며 약 3년 만에 친정으로 복귀하는 작품인 만큼 '내사랑 금지옥엽'은 그동안 계속 이어온 KBS 주말 드라마의 전성기를 넘어 젊은 여심들을 끌어당기는 작품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현우는 그동안 그룹 더 넛츠의 기타리스트 및 각종 드라마에서 연기자로 그리고 라디오 및 TV 프로그램의 진행자로서 다양한 매력을 펼쳐 보였다. 그러나 지현우는 주말 드라마 첫 도전임과 동시에 KBS로 복귀하는 작품인 만큼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현우는 "3년 만에 친정으로 복귀하는 작품이라 떨린다"며 "평소 박현주 작가의 팬이었는데 이렇게 만나게 되어 너무나 기쁘게 생각한다. 그리고 90년대 드라마의 최고 시청률을 가져온 '첫사랑' 이응진 감독님의 작품이기에 더 열심히 장신호의 캐릭터를 연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얼마 전 종영된 '달콤한 나의 도시' 촬영 일정에도 짬짬이 인물 연구는 물론 의학서적을 구입해서 장신호가 되고자 했다"며 "이제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는 만큼 지현우가 아닌 '치과의사 장신호'로 변화하는 자신의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엄마가 뿔났다'의 후속인 '내사랑 금지옥엽'은 이태란, 김성수, 지현우, 윤해영, 유인영, 홍수아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월 6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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