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가 작곡가 김창환과의 결별 이유가 '술을 못 마시게 했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지난 13일 SBS 파워FM 'MC몽의 동고동락'(연출 오지영)에 출연한 김건모는 히트작 3집 앨범의 1등 공신인 작곡가 김창환과의 헤어짐에 대해 "술을 못 마시게 해서 그랬다"고 밝혔다.
김건모는 "김창환과 화해하기 위해 채연, 이재훈, 구준엽 등 김창환과 작업한 가수들과 계속 친하게 지냈다. 김창환이 예전에 마시지 않던 술을 마신다는 얘길 듣고 술로 접근해 13년 만에 예전 관계를 회복했다"고 고백했다.
이날 김건모는 최근 음반 판매량이 줄어든 사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음반 판매량이란 주량과 같다"며 "내 평소 주량이 소주 4병이라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4병을 꽉 채워 마시지만 다음 날에는 숙취가 가시지 않아 2병 밖에 마시지 못하게 되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는 "최고 많이 마셨던 걸 주량이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라면서 "마찬가지로 음반 판매량도 그 때 그 때 다를 수밖에 없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또 "이번 앨범에선 작곡가 김창환과 다시 만나 작업했고 컨디션도 좋으니 기대해볼만 하다. 모르지 않나, 내가 5병을 마실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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