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자란 아역배우들, '울학교 이티' 빛냈다

김건우 기자  |  2008.08.19 19:15
백성현(왼쪽 두번째),박보람(다섯번째), 이찬호(여섯번째) 등 '울학교 이티'를 빛낸 아역 출신 배우들.

잘 자란 아역 출신 배우들이 '울학교 이티'를 빛냈다.

19일 오후 서울 압구정 예홀에서 열린 영화 '울학교 이티'(감독 박광춘, 제작 커리지필름) 제작보고회에 백성현, 박보영, 이찬호 등 아역 출신 배우들이 입을 모아 "이미지 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울학교이티'에는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권상우 아역을 맡았던 백성현, 드라마 '왕과 나'에서 폐비 윤씨 아역을 연기했던 박보영, 육남매 두희 역할을 맡았던 이찬호가 출연한다.

백성현은 반항아 정구 역을 맡아 그동안 얌전했던 이미지 탈피를 시도한다.

극 중 김수로의 도움으로 권투선수로 거듭나는 백성현은 "권투를 6개월 동안 연습했다"며 터프가이로 거듭났다고 밝혔다.

드라마 '왕과 나'에서 소화(구혜선)의 어린 시절을 연기해 주목을 받았던 박보영은 "사극 이미지를 벗고 싶어 '울학교이티'를 선택했다"며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박보영은 '울학교 이티'에서 까칠한 모범생 반장 송이 역할을 맡아 김수로가 영어 실력를 향상하는데 조력자 역할을 맡았다.

이찬호는 98년 드라마 '육남매'에서 두희 역을 맡아 귀엽고 통통한 이미지로 시청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었었다. '울학교이티'는 10년 만에 연기를 재개하는 작품이다.

이찬호는 "새로운 기회를 준 감독님에게 감사하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학교 부녀회장 엄마를 둔 탓에 학교에서 막강한 파워를 자랑하는 마마보이로 등장한다.

'울학교이티'는 체육 선생님으로 10년을 지낸 천성근(김수로)이 퇴출의 위기를 맞아 영어 선생님으로 변신을 시도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코미디 영화이다. 추석을 앞두고 개봉하는 유일한 한국 코미디영화로 9월 11일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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