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송승헌, 5분 맛보기 "존재감 여전"

김현록 기자  |  2008.08.27 00:25

군제대 이후 5년만에 처음으로 드라마에 돌아온 송승헌이 오프닝 단 5분여를 통해 신고식을 치렀다.

송승헌은 26일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극본 나연숙·연출 김진만 최병길) 1회 초반부에 등장해 치열한 갈등을 예고했다.

1회 앞부분에서는 1981년 마카오를 배경으로 청년 동철(송승헌 분)이 오토바이 패거리를 이끌고 아버지를 죽인 원수인 신태환(조민기 분)을 쫓는 장면이 그려졌다.

추격전 끝에 신태환을 자동차 밖으로 끌어내리는 데 성공한 동철은 신태환의 목숨을 위협하지만 결국 그를 죽일 수 없어 돌아서다 갑자기 나타난 트럭 때문에 도리어 위기를 맞는다.

시청자들은 초반 2주간 아역들이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기에 송승헌의 등장에 반가워했다. 분량이 많지 않지만 송승헌의 존재감을 확인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는 반응이다.

그러나 오랜만에 드라마에 도전한 송승헌의 연기에 대한 평가는 갈렸다. 많은 시청자들은 "역시 송승헌"이라며 칭찬했으나 몇몇은 "너무 힘이 들어갔다", "어색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드라마 초반인 만큼 조금 더 기다려보자는 의견이 우세했다. 송승헌의 진면목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성인 출연자들이 본격적으로 출연하는 5회까지 앞으로 2주를 더 기다려야 할 전망이다. 송승헌은 홍콩과 마카오 등지를 오가며 강도 높은 액션신을 소화하는 등 작품에 대한 열의를 불태웠다.

송승헌은 이번 작품에서 시대와 운명의 아픔 속에 휘말린 주인공 이동철 역할을 맡아 2003년 '여름향기' 이후 5년만에 드라마에 복귀했다. 시대극 '에덴의 동쪽'은 250억이 투입된 50억 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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