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오다리기 죠 주연 '비몽', 10월8일 개봉

김건우 기자  |  2008.08.29 14:24

배우 이나영과 오다기리 죠의 몽환적 아름다움이 담긴 영화 '비몽'이 10월 8일로 개봉일을 확정했다.

'비몽'(감독 김기덕, 제작 김기덕필름 스폰지)은 꿈으로 이어진 두 남녀의 슬픈 운명을 담은 러브 스토리다.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해 꿈에서라도 그녀를 만나려고 하는 남자 진을 오다기리 죠가, 몽유병 상태에서 자신의 의지와는 달리 그의 꿈대로 움직이게 되는 여자 란을 이나영이 각각 맡아 화제를 모았다.

배우 이나영은 란 역을 통해 꿈 속에서의 화제를 통해 새로운 관계를 그리려는 김기덕 감독의 의사에 따라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이다.

한편 '비몽' 제작사인 김기덕 필름과 스폰지는 영화 개봉일 확정에 앞서 이나영과 오다기리의 옆 얼굴이 담긴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이번 포스터는 별도 촬영 없이 영화 촬영 현장 사진을 그대로 이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두 배우의 슬픈 모습을 잘 잡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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