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헌 "신부를 부르는 애칭은 '신선한 우유'"

김건우 기자  |  2008.08.30 12:50

결혼을 앞둔 개그맨 오지헌(30)이 신부를 부르는 애칭을 공개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오지헌은 30일 오후 서울 구세군 제일교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살 연하의 신부 박상미(29) 씨를 어떻게 부르냐는 질문에 "신부를 신선함을 뜻하는 '우유'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이어 오지헌은 "우리 커플은 유쾌하고 재미있는 커플이다. 남들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가정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오지헌은 "천번 만번 이벤트보다 신부의 마음을 웃겨주고 웃어주는 사람이 가장 좋은 남편"이라며 좋은 남편이 되겠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결혼식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비공개로 진행되며 이날 오후 5시와 8시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개그콘서트&개그야 콘서트' 오프닝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오지헌은 1992년 KBS 공채개그맨 18기로 출신으로 KBS2 TV '개그콘서트' 데뷔 후 현재 MBC '개그야'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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