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쇼에 실제 동춘 서커스 등장까지, 쇼란 쇼는 다 보여줄 것이다"
MC몽은 30일 오후8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서 '몽이 유랑단 전국 일주'의 첫 공연을 가진다.
MC몽은 데뷔 10년 만의 첫 전국 콘서트 개시에 앞서 오후 5시 30분에 기자회견을 갖고 설레는 마음을 전하는 한편 공연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MC몽은 "전국 콘서트를 처음하게 돼 걱정이 많았다. 특히 콘서트 연출을 직접 맡아 더욱 힘들었다"며 "4집 앨범이 끝날 무렵에 이런 기회가 와서 윤도현 등과 의논한 결과 자신감을 갖고 도전해 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MC몽은 "나의 콘서트에서는 유쾌함과 그동안의 노래로써 보여준 느낌들을 알고 싶어 왔을 것 같다"고 밝히고 "콘서트는 관객들이 날 믿어주는 것이니만큼 그 믿음을 받아 여러 가지를 보여줄 것이다"며 "즐거움을 위해 찾아온 관객들을 위한 행복한 콘서트를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MC몽은 이번 콘서트를 시작으로 생애 첫 전국 콘서트에 돌입한다. 기존에 콘서트를 해왔다지만 '전국 투어'라는 것에 남다른 의미가 있다.
MC몽은 앞서 공개돼 이슈를 모은 '저질 소 핫'등 독특한 무대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키운다. 이번 콘서트에서 MC몽은 '저질 소 핫'외에도 엄정화의 '디스코' 등 그의 개성을 빛낼 수 있는 무대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MC몽은 "엄정화가 고맙게도 의상을 빌려줬는데 안 맞아서 제작했다. 원더걸스는 바쁜 와중에도 크로마키 촬영까지 해줬다"며 "여자 옷을 입고 여자 춤을 추게 된다. 저질도 이런 저질은 없을 것이다"고 기대를 높였다.
이어 "이번 콘서트를 위해 노래를 새롭게 편곡한 것도 많고 기존과 음악적인 것도 다른 점이 많다. 또 콘서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곡, 앨범에 없는 곡도 많다"며 "나에게 볼 수 없었던 공연스타일을 보여줄 것이고 퍼포먼스 면에서도 노력해 신나는 한편 가슴 따듯한 공연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포부를 전했다.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한 그의 이력답게 30일 콘서트에는 자청해서 나섰다는 손호영을 비롯해 쿨, 박정현에 히트곡 '서커스'가 있게 한 모델인 동춘 서커스까지 다양한 게스트들이 등장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1박2일' 식구들은 따로 섭외는 하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공연을 보러오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져 그들이 무대 위에 오르는 깜짝 이벤트가 있을 지 기대가 모인다.
잠도 안자며 연습했다는 MC몽의 열정이 담긴 '몽이 유랑단 전국 일주'는 30일 잠실 실내체육관 공연을 시작 9월 27일 인천 삼산 월드체육관, 11월 9일 대구 엑스코, 11월 15일 KOTRA 대전 무역전시관 공연이 확정됐으며 울산, 부산 공연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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