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진이 부상에도 불구하고 콘서트와 예정된 스케줄 등을 모두 소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진은 지난 2일 오후 경기도 구리시 한 체육관에서 진행된 KBS 2TV '해피선데이-스쿨림픽' 촬영 도중 오른쪽 팔꿈치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전진은 곧바로 인근 병원에서 20바늘을 꿰매는 큰 치료를 받았다.
전진 측 관계자는 3일 오전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전진의 부상이 심상치 않다"면서도 "전진 사고 직후 의사는 당일 쉬어야한다고 했고, 담당 PD도 쉬라고 말했지만 전진 본인이 녹화를 마치겠다는 의지를 보여 촬영을 모두 마쳤다"고 전했다.
'스쿨림픽'의 연출을 맡은 이민호 PD는 "전진이 촬영하다가 옆 사람과 부딪쳐 넘어지면서 옆 사람이 들고 있던 대걸레에 부딪쳐 팔꿈치가 찢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PD는 "바로 병원으로 가서 꿰맸다. 치료 후 촬영을 더 안 해도 좋으니 집에 가서 쉬라고 했지만 본인이 경기 참여는 안해도 좋으니 끝까지 함께 남아있겠다고 강하게 의사를 밝혔다"며 "전진이 열의 넘치게 참여해줬는데 이런 일이 발생해 참으로 안타깝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예능 샛별' 전진은 현재 MBC '무한도전'과 SBS '야심만만-예능선수촌' 등으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내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팔에 무리가 가는 스케줄은 '무한도전' 정도지만 전진은 이 역시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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