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의 국내 가요계 본격 컴백을 선언한 동방신기가 4집 발매 첫날, 정규 앨범 통산 판매 100만 장을 돌파할 가능성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동방신기는 오는 24일 정규 4집을 발매한다. 지난 2006년 9월 '오!정.반.합'을 타이틀곡으로 한 정규 3집을 발표한 이후 최근까지 일본 등 해외 활동에 주력했던 동방신기는 그 간 국내에서도 괄목할 만한 앨범 판매고를 보여 왔기에, 2년여만의 국내 가요계 컴백에 쏠리는 관심도 예사롭지 않다.
2000년대 들어 계속되고 있는 음반계의 불황 속에서도 동방신기는 지금까지 발표한 3장의 정규 앨범 각각으로 30만 장(이하 한국음악산업협회 집계 기준)을 넘나드는 앨범 판매고를 기록했다.
한국음악산업협회 집계에 따르면 동방신기 정규 3집은 첫 출시 후 2년여가 흐른 올 7월에도 전체 음반 판매 순위 상위 50위 안에 이름을 올리며, 7월 현재까지 총 39만 6562장의 누적 판매고를 기록했다.
동방신기 1집은 올 6월과 7월, 동방신기 2집은 올 7월에 각각 50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올 6월과 7월 50위를 차지한 다른 가수들의 앨범 판매고가 각각 643장과 1143장을 기록한 점을 감안할 때, 동방신기 1집과 2집의 올 7월까지의 최대 누적 판매량은 각각 29만 2591장과 30만 6483장까지 추정 가능하다.
따라서 동방신기가 올 7월까지 정규 앨범 3장으로 보인 최대 누적 판매량은 총 99만 5636장까지 추정 가능하다. 또한 최근 3개월 간의 1~3집 평균 판매량을 감안해 아직 정식 집계가 안된 올 8월의 음반 판매량 추정치까지 보태면, 동방신기는 정규 앨범 3장으로 100만 장 돌파를 그야말로 눈앞에 두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매 정규 앨범을 낼 때마다 30만 장을 넘나드는 음반 판매고를 보인 동방신기이기에, 오는 24일 4집 발매 첫 날에 무난히 정규 앨범 통산 판매 100만 장을 넘길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동방신기가 일본 및 아시아 전역에서 큰 성공을 거둔 뒤 2년 만에 국내로 복귀한다는 점 및 최근 국내 음반계가 서태지와 빅뱅 등의 활약에 힘입어 재도약을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측면도, 동방신기의 4집 판매 호조에는 호재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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