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남매' 장윤정·박현빈, 추석TV서 맹활약

김지연 기자  |  2008.09.08 06:51
박현빈(왼쪽)과 장윤정 ⓒ홍봉진 기자 honggga@


'트로트 남매' 장윤정과 박현빈이 추석 트로트 특집 프로그램에 각각 MC와 심사위원을 맡아 화제다.

두 사람은 오는 15일 방송되는 MBC 추석특집 '신세대스타 트로트청백전'에서 장윤정은 MC, 박현빈은 각각 심사를 맡았다.

'신세대스타 트로트청백전'은 빅뱅, SS501, 원더걸스, 쥬얼리, SG워너비 등 젊은 신세대스타들이 대거 출연, 트로트 장르에 도전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무대로 SS501은 '샤방샤방', 원더걸스는 '찰랑찰랑', SG워너비는 '무시로', 쥬얼리는 '첫차', 빅뱅은 '다함께 차차차'와 '날 봐 귀순'을 부를 예정이다.

이날 장윤정은 김용만과 함께 MC로 나서며, 박현빈은 송대관, 조형기, 김흥국과 함께 최연소 심사위원으로 신세대스타들의 트로트 실력에 대해 날카로운 심사를 할 계획이다.

특히 박현빈은 트로트대결을 벌이는 신세대스타들을 위해 보답의 마음을 담아 특별공연을 준비했다. 바로 빅뱅 태양의 솔로곡 '나만 바라봐'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바꿔 멋진 무대를 선사한 것이다. 실제 박현빈은 이번 무대를 위해 태양의 안무팀으로부터 안무를 배우며 열성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두 사람이 이 프로그램 애정을 갖고 참여한 것은 트로트 대중화에 대한 기대 때문.

장윤정과 박현빈 측은 8일 "트로트가수로서 젊은 인기스타들의 트로트 대결을 통해 다시 한 번 트로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이끌 수 있는 소중한 무대다. 이번처럼 특집무대를 마련할 만큼 트로트도 이제 가요계의 핵심적인 장르가 된 것 같다며 장윤정과 박현빈이 그 어느 때보다 기쁜 마음으로 프로그램에 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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