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가 영화를 통해 프로급 노래 실력을 공개하며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김혜수는 11일 발매 예정인 영화 '모던보이'의 디지털 싱글 '모던보이 김혜수 디지털 싱글'을 통해 영화 속에서 직접 부른 4곡의 노래를 공개한다.
김혜수는 '모던보이에서 댄서, 가수, 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비밀스런 팔색조 여인 조난실을 연기했다. 특히 가수로서 부를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촬영 전부터 3개월간의 보컬 트레이닝을 받는 등 강도 높은 연습을 거쳤다. 영화 속 모든 노래는 직접 소화했다.
김혜수가 이번 영화에서 직접 부른 곡은 일본 뮤지션 '에고 래핑'의 '색채의 블루스', 재즈곡인 'Why don't you do right!', 김소월 시인의 시에 이희목 선생이 곡을 붙인 노래 '개여울'의 한국어와 일본어 버전까지 총 4곡이다. 영어, 일본어, 한국어 3개 국어로 불려질 노래들은 모두 김혜수에게 맞춰 편곡됐다.
'모던보이'의 정지우 감독은 "김혜수씨의 노력 실력이 매우 뛰어나고, 장면 또한 매혹적이라 나 혼자만 감상하기엔 너무 아쉬웠다"고 밝혔다.
정지우 감독은 이러한 뜻에서 직접 김혜수가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중심으로 최종편집에 사용하지 않은 장면을 위주로 '조난실 외전'을 완성하기도 했다.
김혜수의 촬영 중 스태프로부터 가수 데뷔를 권유받았다는 노래 실력은 '모던보이 김혜수 디지털 싱글'을 통해 영화에 앞서 선공개 된다. 영화 '모던보이'는 10월 2일 개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