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잃은 故 안재환 빈소…정선희 응급실·유족은 일시 귀가

이수현 기자  |  2008.09.09 22:39


9일 오후 고 안재환의 빈소는 주인을 잃은 채 친척들과 조문객들이 쓸쓸히 지키고 있다.

고인의 아내인 정선희가 9일 오후 9시10분께 8일에 이어 또 다시 실신한 정선희가 응급실로 실려나갔다.

경호원의 등에 업힌 채 담요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뒤집어 쓴 정선희는 현재 응급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정선희 측 관계자는 "어제부터 아무 것도 먹지도 못하고 잠도 한 숨도 자지 못해 체력이 한계에 다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인의 유족인 부모님 역시 정선희의 응급실 행에 이어 이날 오후 10시13분께 집으로 잠시 귀가한 상태다.

빈소에서 나와 자택으로 돌아가는 차에 타기까지 오열을 멈추지 못한 고 안재환의 어머니는 차에 타는 것도 힘겨운 듯 경호원들의 부축을 받아 겨우 차에 올라 주위를 마음 아프게 했다.

따라서 현재 고 안재환의 빈소는 상주인 아내 정선희와 부모님이 모두 자리를 비운 상태다.

한편 고 안재환의 빈소에는 시간이 지날 수록 더욱 많은 연예인 동료, 선후배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10시께에는 개그맨 유재석과 그룹 SG워너비, 개그우먼 김효진 등이 빈소를 찾았고, 탤런트 이광기, 정정아와 방송인 장영란, 가수 김현철, 이상미, 유진 등이 차례로 방문해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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