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미나, 유럽에서 故 안재환 비보 접한 뒤 울음 터뜨려

김건우 기자  |  2008.09.10 00:00
손미나 전 KBS 아나운서 ⓒ홍봉진 기자 hongga@

손미나 전 아나운서가 유럽에서 故 안재환의 소식을 듣고 비통함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미나 소속사 관계자는 9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유럽에서 책을 집필 중인 손미나가 9일 새벽(한국시각) 인터넷 검색을 하던 중 故 안재환의 비보를 접했다. 울면서 정선희를 걱정했다"고 밝혔다.

손미나는 정선희의 라디오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손미나 前 KBS 아나운서는 올해 초 여행에세이 '태양의 여행자, 손미나의 도쿄에세이'를 출간해 여행작가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고 안재환은 8일 오전 서울 노원구 하계1동의 한 빌라 앞 도로 상에서 주차돼 있던 승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측은 안재환 사망 당시 차 안에 있었던 연탄 2장 중 1장이 연소됐고 유서가 함께 발견된 것을 감안, 가스중독에 의한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여러 가지 정황상 10~15일 이전에 사망에 이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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