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 '인사동 스캔들'로 스크린 복귀

이수현 기자  |  2008.09.16 17:24
김래원 ⓒ송희진 기자 songhj@


배우 김래원이 영화 '인사동 스캔들'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16일 쌈지 아이비젼 측은 "김래원이 '인사동 스캔들'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미술품 복원 기술을 지닌 복원 전문가 이강준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영화 '해바라기'에 출연해 열연한 김래원은 최근 SBS 월화드라마 '식객'에서 주인공 성찬 역을 맡아 인기를 모으고 있다.

김래원은 "항상 새로운 캐릭터를 통해 특별한 직업을 연기할 수 있다는 것은 배우에게 신이 주신 축복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강준이란 인물은 캐릭터의 감정이 평면적이지 않아 매력적이었고 미술품 복원 전문가란 직업도 나에겐 특별했다"며 이강준 역을 맡은 이유를 설명했다.

'인사동 스캔들'은 한국 영화 최초로 미술품을 둘러싼 복원과 복제의 과정 등을 사실성 있게 그려낼 작품으로 조선시대 화가 안견의 숨겨진 명화 '벽안도'를 놓고 벌이는 미술계의 복잡한 이해관계를 다룰 예정이다. 오는 10월 크랭크인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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