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PD "커플 하차는 본인들 결정에 따라"

김겨울 기자  |  2008.09.17 10:38
MBC'우리결혼했어요' ⓒMBC


"현재로선 '앤솔커플' 하차가 가장 유력하다. 하지만 본인들 동의 없이는 결정하지 않을 것"

16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결혼했어요(이하 '우결')'의 전성호 PD는 이같이 말했다.

전 PD는 "다음 주 화요일 녹화 때 예전 파일럿 프로그램 때처럼 미끄럼틀은 아니지만 커플별로 계속 '우결'을 할지 안 할지에 대해 결정하는 시간이 있을 것"이라며 "앤솔 커플이라도 그 자리에서 본인들이 하겠다고 하면 계속 진행할 수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설에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첫 선을 보였던 '우리결혼했어요'는 당시 솔비-홍경민, 알렉스-장윤정, 정형돈-사오리, 서인영-크라운제이가 출연해 방송을 마치고 미끄럼틀에 앉아 서로의 진심에 따라 미끄러지거나 미끄러지지 않는 코너가 있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우결'이 탄생하면서 출연진의 선택은 배제된 채 제작진의 의도에 따라 커플이 만들어지고 임무 수행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던 것은 사실인 만큼 가상 결혼을 지속할지 여부에 대해서 전적으로 출연진의 선택이 반영된다는 것.

전 PD는 그러나 "현재 앤솔커플이 '우결'을 진행하는 데 있어 가장 감정적으로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안다"며 앤솔커플 하차에 무게를 실었다.

이어 "이휘재-조여정 커플이 하차할 때 어떤 이유를 설명하지 않은 것에 시청자들이 아쉬워했던 것 같다. 이번에는 '이별 여행' 같은 형식으로 커플별로 자신들의 결혼 생활을 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해 23일 녹화 때 결정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녹화 분은 28일 방송될 예정이며 남는 커플과 떠나는 커플이 최종 발표된다.

전 PD는 '추석특집'으로 방송됐던 새로운 커플들의 입성에 관해서는 "기존 커플이 나가고 새 커플이 들어간다면 '추석특집' 때 나왔던 커플이 가장 유력하다. 하지만 어떤 기존 커플이 나가느냐에 따라 다르다. 캐릭터가 겹쳐지는 커플이 있다면 재미를 위해 배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즉, 중복되는 이미지의 커플 출연은 어렵다는 것. 하지만 전 PD는 새로운 커플들이 시청자들에게 호감을 얻었던 만큼 출연이 이어지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베스트클릭

  1. 1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2. 2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8주 연속 1위
  3. 3'군 복무' BTS 지민, '2024 마마' 대상 소식에 "어안이 벙벙..감격 또 감격"[스타이슈]
  4. 4'비밀리 임신→출산' 문가비, 연예계 떠난 지 오래..3년 전 계약 종료
  5. 5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6. 6'FA 이적' 허경민 사과 "계약 후 많은 눈물,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 두산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수원 현장]
  7. 7이호준 감독도 입대 만류했지만... 상무 가는 NC 우승멤버 "갔다 와서 이쁨받겠다" 다짐 [창원 현장]
  8. 8"그리울 것 같다, 한화서 뛰는 것 즐거웠다" 페라자의 뜨거운 안녕, 24홈런에도 작별... 원인은 후반기 부진
  9. 9'대체 왜' KT 허경민이 무슨 잘못을 했나, 그래도 거듭 사과한 이유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수원 현장]
  10. 10'3521억 대형 부담' 떠안은 맨유 감독, 드디어 데뷔전 "여전히 세계 최고 구단... 우승 차지할 것"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