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설' 이효리 측 "명예훼손으로 법적대응"

김지연 기자  |  2008.09.17 10:36
이효리 ⓒ홍봉진 기자 honggga@


재벌 2세와 열애설에 휩싸인 톱가수 이효리의 소속사 엠넷미디어가 해당 기자를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효리와 재벌 2세로 알려진 최모 씨와의 열애설이 최근 불거진데 대해 이효리 소속사 인 엠넷미디어는 17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사실 무근"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효리와 최씨는 중학생, 고등학생 때부터 알고 지내던 같은 동네 선후배자 친구 사이"라며 "이효리와 최씨는 동부 이촌동에 거주할 당시부터 만나 오던 모임을 통해 10년 이상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핑클 활동 당시부터 개인 활동을 시작한 지금까지 많은 의지를 해 오던 친구"라고 밝혔다.

이어 "최씨는 이효리가 미국을 방문할 때마다 현지 가이드를 자청해 많은 도움을 줬고 이효리 역시 최씨가 한국을 방문한 동안 감사의 표시로 여러 친구들과 함께 휴식을 가졌던 것 뿐"이라며 "해당 기사에서 거론한 호텔 수영장 및 제주도 여행 등도 10여 명의 지인들이 함께 했던 모임으로, 유독 이효리와 최씨가 함께 있는 장면만 촬영해 유포한 것은 현재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이효리에 대한 악의적인 의도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효리의 소속사 엠넷미디어는 "이번 보도는 명백한 명예 훼손이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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