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가 영국에서 톨가 카쉬프 및 현지 오케스트라와 리허설을 갖는 장면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서태지는 지난 13일 영국으로 출국, 오는 27일 오후 8시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있을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 위드 톨가 카쉬프 앤 로열 필하모닉'(이하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 )의 리허설을 진행했다.
특히 관계자에 따르면 서태지는 영국 도착 직후 바로 톨가 카쉬프와 미팅을 갖고 하루 12시간 이상 리허설을 갖는 열정을 선보였다. 톨가 카쉬프 역시 피곤한 기색도 없이 60명이 넘는 오케스트라를 완벽히 조율해 내며 시종일관 웃는 낯으로 최선을 다했다.
마지막 리허설을 마치고 톨가 카쉬프는 측근을 통해 "최고의 스태프들과 훌륭한 오케스트라 단원들 그리고 나와 서태지 모두 완벽한 호흡으로 최고의 리허설을 마친 것 같다. 서울에서 정말 멋진 공연을 선사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만족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공연을 단순히 서태지 노래의 클래식 버전을 기대하진 말았으면 좋겠다. 이제껏 보지 못하고 앞으로도 보기 힘든 매우 특별한 최고의 록 밴드와 오케스트라의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어 내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지난 달 29일 서울 덕수궁에서 톨가 카쉬프와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 공연 제작발표회를 갖기도 했던 서태지는 영국에서 약 일주일 간 머물려 리허설을 가졌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그룹 퀸을 위한 교향곡인 '퀸을 위한 헌시'를 작곡했으며 U2, 엘튼 존, 데이비드 보위 등과 이미 협연을 가진 것으로 유명한 톨가 카쉬프 및 해외의 유명 오케스트라도 함께 나설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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