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영화 관객이 최근 1년 동안 예술영화 중 가장 많이 본 작품은 '원스'(사진) '색,계'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08 예술영화 관객조사' 자료에 따르면 국내 예술영화 관객이 최근 1년 동안 개봉한 예술영화 27편 중 가장 많이 관람한 영화는 '원스'(61.6%)였다. 이어 '색,계'(61.4%),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35.2%), '카모메 식당'(30.4%), '식코'(27.5%), '주노'(27.1%), '잠수종과 나비'(24.5%), '우리 학교'(23.7%), '그들 각자의 영화관'(19.5%), '안경'(18.5%)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25일~8월14일 넥스트플러스 여름영화축제 동안 예술영화전용관 이용 관객 12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예술영화 주관람객은 여성(67.1%)이 남성(30.9%)보다 2배 이상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24~29세가 34.7%로 가장 많았다. 거주지별로는 서울이 45.3%,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가 41.4%, 학력별로는 대재-대졸이 68.1%로 가장 많았다.
선호하는 영화는 유럽 예술영화(35.3%), 일본 인디영화(22.5%) 순이었다. 주 관람경로는 극장 개봉(61.4%), 영화제(21.3%)였으며 TV를 통해 본다는 관객은 5.1%에 그쳤다. 예술영화 선택 기준은 영화내용(76.9%), 감독(54.3%) 순이었고, 출연배우를 고려한다는 응답은 26.8%에 그쳤다.
예술영화 관객이 가장 즐겨 찾는 영화제는 넥스트플러스 여름영화축제 외에 부산국제영화제(26.6%), 일본 인디필름 페스티벌(22.3%),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21.6%), 서울독립영화제(18.1%) 순이었다. 예술영화 관객이 가장 많이 이용한 아트플러스 극장은 씨네큐브(46.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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