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규 "'워킹맘', 연기인생의 전환점"

문완식 기자  |  2008.09.20 09:00
봉태규 ⓒ최용민 기자 leebean@


배우 봉태규가 드라마 '워킹맘' 출연이 연기인생의 전환점이 됐다고 밝혔다.

봉태규는 19일 저녁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SBS '워킹맘'(극본 김현희ㆍ연출 오종록) 종방연 자리에서 가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봉태규는 "맡은 캐릭터가 여기선 슬프고 저기선 즐겁고 등 너무 극과 극을 왔다 갔다해 힘들었다"며 "항상 소리 지르고 슬퍼도 울고 좋아도 울고 우는 게 많아서 마지막 2주가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봉태규는 "12,13회 때 눈치 채신 분은 있겠지만 ‘성대결절’이 왔다. 오늘 아침도 치료받고 왔다"며 "2,3주 정도 치료할 예정"이라고 했다.

봉태규는 다소 민감한 질문일 수도 있는 '편집논란'에 대해 "감독님이 편집할 시간이 없어서 그렇다고 했다"며 "얘기(극중 스토리) 맞추다 그렇게 된 것 같다. 논란이 많아 아쉽다"고 말했다.

봉태규는 드라마가 처음인데 어땠냐는 질문에 "고민 많이 했는데 하기 잘한 거 같다"며 " 영화할 때 뒤에 빽있냐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 이번 드라마로 칭찬 많이 받았다"고 웃으며 말했다.

봉태규는 이어 " 영화 ‘가루지기’ 때문에 상당히 많이 힘들었는데 ‘워킹맘’하면서 전환점이 됐다"며 "영화판가서 성장했는데 드라마판와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첫 드라마 출연 소감을 밝혔다. 봉태규는 영화 '가루지기'촬영 후 연기력 논란에 빠진 적이 있다.

봉태규는 드라마의 성공요인을 묻는 질문에 "사회적 의미도 중요한데 코미디적 요소가 가장 큰 요인이 아닐까한다"며 "영화할 때는 뭐 시청률1,2%에 목숨거나 했는데 막상 드라마에 출연해 보니 0.1,0.2%도 신경 쓰이더라. 일어나면 하는 게 시청률 확인하는 거였다. 시청률 잘나오고 이런 게 드라마 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드라마'워킹맘'에 관해 말했다.

봉태규는 앞으로 계획을 묻는 질문에 "큰 드라마도 좋은데 이런 드라마가 잘 되는 게 중요한 거 같다"며 "드라마로 빛 봤는데 또 드라마할거다. 올해는 일단 라인업이 이미 다 짜졌으니 내년 상반기에나 할 예정이다.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18일 마지막회가 방송된 '워킹맘'은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 코리아 집계, 전국 일일 시청률 15.8%(이하 동일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시청률 2위로 막을 내렸다.

'워킹맘'은 7월 31일 전국 일일 시청률 9.7%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출발했으나 봉태규 염정아의 열연에 힘입어 수목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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