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해vs한지혜, 작품속 경쟁…실제론 단짝

김수진 기자  |  2008.09.20 12:26

"우리는 단짝 친구"

이다해와 한지혜가 단짝 친구가 됐다.

두 사람은 방송중인 MBC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에서는 연정훈을 사이에 둔 연적이지만, 촬영현장에서는 진한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

한지혜와 이다해는 84년생 24살 동갑내기로 지난 2004년 KBS 2TV '낭랑18세'를 통해 잠시 인연을 맺은데 이어 이 드라마를 통해 우정을 나누는 친구가 됐다. '에덴의 동쪽' 출연진들의 단합대회 현장에서 술을 마시면서 친해졌다. 두 사람은 비슷한 성격 덕에 짧은 시간 내에 급속도로 가까워졌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다해는 "지혜랑 어떻게 놀까하는 생각을 하면 피곤해도 촬영장에 빨리 달려가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말할 정도다. 한지혜 역시 "드라마 초반에는 함께 촬영하는 스케줄이 많지 않았는데, 최근 함께 대사를 주고받는 장면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자주 만나고 있다"며 즐거워하고 있다.

더욱이 전작에서 보여줬던 이미지와 180도 변신한 캐릭터로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는 두 사람은 서로의 연기에 대해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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