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안재환 누나, 오늘(25일) 경찰서 찾아 진술조사

김지연 기자  |  2008.09.25 07:23
故 안재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지난 8일 숨진 채 발견된 고 안재환의 누나 안미선 씨(49)가 25일 오전 노원경찰서를 찾아 진술을 할 예정이다.

고 안재환의 한 측근은 25일 "안미선 씨가 오늘 오전 노원경찰서에서 진술을 한다"며 "이날 진술 자리에 안재환 씨의 노모도 동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관계자에 따르면 안미선 씨는 경찰진술을 통해 고 안재환의 죽음에 대한 재수사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안미선 씨는 지난 16일 스타뉴스와 인터뷰 당시 동생 고 안재환이 사채 때문에 죽을 사람이 아니라며 죽음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당시 안 씨는 검찰에 재수사 요청 서류를 제출한 상태라며 "동생이 억울하게 죽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현재까지 경찰은 고 안재환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에 따르면 고 안재환은 발견 당일로부터 약 10일 전 만취 상태에서 연탄가스를 마시고 중독돼 사망했다는 잠정 소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안미선 씨의 의혹 제기에 따라 고 안재환의 사망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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