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록밴드 요 라 텡고, 배두나에 러브콜

최문정 기자  |  2008.09.26 16:32
요 라 텡고(Yo La Tengo) <사진출처=GMF공식홈페이지>

미국 출신의 세계적인 인디록밴드 요 라 텡고(Yo La Tengo)가 배두나에게 공식적인 러브콜을 보냈다.

그랜드민트페스티벌(이하 GMF2008)측은 26일 "요 라 텡고가 주최 측에 공식 메일을 보내 배두나의 초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GMF2008 측은에 따르면 요라 텡코는 메일을 통해 "멤버 중 베이시스트 제임스 맥뉴(James McNew)의 페이보릿 배우를 공연장에 초청해주셨으면 합니다. 그 배우의 이름은 두나배, 혹은 배두나입니다"라며 배두나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호명했다.

GMF의 주최 측은 "영화 괴물, 혹은 복수는 나의 것을 보고 좋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추측된다"며 이에 대한 이유를 분석했다.

GMF2008의 주최측은 곧 배두나측에 요 라 텡고의 초대 요청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요 라 텡고는 GMF2008 18일의 헤드라이너로 초대돼 최초로 내한하게 됐다.

요 라 텡고는 결성된지 20년이 넘는 밴드로 싸이키델릭, 포크 등이 혼합된 음악을 구사하며 미국 인디록의 역사로 불리고 있는 거장 밴드다. 지금까지의 다수의 앨범이 세계적인 음악 잡지와 올뮤직가이드에서 만점을 얻는 등 인디록의 교과서로 불리고 있다.

특히 이들은 대부분의 해외 뮤지션들이 일본을 거쳐 한국에 공연을 오는 것과는 달리 오직 한국 팬들을 위해 방문하는 것이라 더 큰 호평을 받고 있다.

GMF 2008은 크라잉넛, 자우림, 토이, 언니네 이발관 등을 포함해 총 62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며 오는 10월 17일부터 3일간 올림픽 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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