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화가 시대가 열렸다. 단순히 연기만 잘하던 배우의 모습에서 이제 숨은 끼를 과시하며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배우 심은하가 은퇴와 동시에 동양화가로 변신, 수준급의 실력을 과시해 화제가 된데 이어 배우들의 숨겨진 그림 실력이 줄줄이 공개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송일국, 윤은혜, 김혜수, 최진실, 구혜선 등.
우선 송일국과 윤은혜는 작품을 통해 그림실력을 과시했다. 송일국은 방송중인 KBS 2TV '바람의 나라'에서 자신의 상대역인 최정원의 모습을 그림에 담았다. 실제 화가의 실력을 방불케 하는 수준급으로 이 그림은 드라마에서 소품으로 쓰여 화제가 됐다.
윤은혜는 자신이 주연한 MBC '궁', KBS 2TV '포도밭 그 사나이', MBC '커피 프린스 1호점' 등에서 그림 실력을 뽐냈다. '궁'에서는 귀여운 삽화를 직접 그렸고, '포도밭 그 사나이'에서는 의상디자인 시안을 직접 그렸다.
구혜선은 가수 거미의 앨범 재킷 그림을 그려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미니홈피를 통해 자신의 작품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진실은 모 아침방송을 통해 직접 그린 그림을 공개해 수준급의 실력을 인정받았다. 최진실 소속사 라이브코드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사실 최진실이 취미삼아 그림을 그린 지는 오래됐다. 전문 화가로부터 실력을 인정받았을 정도다"고 말했다. 이어 "딸 수민이의 초상화를 비롯해 풍경화 등 최진실의 그림이 집에 전시돼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김혜수는 문화지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에 그림을 공개해 아마추어를 뛰어넘는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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