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등 아시아 전역을 종횡무진한 남성그룹 동방신기가 1년7개월 만에 국내무대로 전격 복귀했다.
동방신기는 28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열리는 '인기가요'로 첫 국내 컴백무대를 갖는다.
이날 오전 10시께 현장을 찾은 동방신기는 10시30분께 첫 사전녹화를 진행한 후 이후 3번의 사전녹화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동방신기는 멤버 전원이 심한 독감에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라이브는 물론 격렬한 퍼포먼스까지 소화하며 모든 사전녹화를 진행했다.
사전녹화 직후 기자와 만난 영웅재중은 "첫 방송이라 긴장 많이 했는데 무사히 끝마쳐 기쁘다"며 "멤버들 전원이 감기 때문에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정말 다행이다"고 말했다.
영웅재중은 "실은 내가 모두 감기를 옮겼다"며 "멤버들께 너무 미안하고 좀 더 완벽한 무대를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이어 그는 "다행히 본방 체질인지 별 탈 없이 끝냈다"며 "일주일 간 링거도 맞고 약도 꼭 챙겨 먹었는데 요즘 감기가 진짜 독한 가 보다. 하루 빨리 나아서 좋은 모습으로 방송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오랜만에 한국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들으니 감동이고, 힘이 난다"는 영웅재중은 "독감투혼이 아니라 다음에는 열정투혼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노윤호도 "잘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커서 바지도 찢어지는 사고가 있었던 것 같다. 대박징조 아니냐"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무엇보다 함께 고생해주는 스태프들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동방신기는 타이틀곡 '주문-미로틱'과 수록곡 '헤이', '러브 인 디 아이스' 등 총 3곡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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