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형, '아내의 유혹'서 친구 남편 유혹

문완식 기자  |  2008.09.29 11:14
김서형 <사진제공=열음 엔터테인먼트>


성공을 위해 친구 남편을 유혹, 끝내 가정까지 파탄 내는 팜므파탈(femme fataleㆍ악녀). 배우 김서형이 SBS 새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극본 김순옥ㆍ연출 오세강)에서 성공에 대한 야망으로 뭉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나온다.

29일 소속사에 따르면 김서형은 '아내의 유혹'에서 친구 은재(장서희 분)를 배신하고 친구의 남편(변우민 분)을 유혹, 친구의 가정을 파탄 내는 매혹적인 여인 '애리' 역을 맡는다.

김서형은 소속사를 통해 "애리는 어떻게 보면 악역이지만 한편 충분히 매력적인 캐릭터"라며 "평면적인 캐릭터가 아닌,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 볼 것"이라고 새로운 배역에 대한 애정과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김서형은 "무서운 신분상승을 꿈꾸는 '애리'가 오래 전부터 가져온 친구를 향한 시기와 질투, 그리고 성공을 향한 강한 집념 등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 붙였다

'아내의 유혹'은 한 여자가 자신을 철저하게 모욕한 남편과 자신의 친구였으나 남편의 내연녀가 된 여자에게 복수하고 새로운 인생과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애자 언니 민자' 후속으로 10월 2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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