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이하 한예조)에서 고 최진실 사망 사건의 내막을 규명하기 위해 나섰다.
3일 오전 한예조 문제갑 정책의장은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국민적 관심사 자체가 고 최진실의 연기 인생에 관련한 쪽에 모이기도 했고, 죽음의 이유에 대해서도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일 회의를 통해 이 사건에 대해 국민들이 어떤 내용을 궁금해 하고 또 그걸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생각을 해봐야하는 상황이라고 결론지었다"고 덧붙였다.
문제갑 정책의장은 "지난 번 고 안재환 사건은 연예계 전체의 문제라기보다는 개인의 사업에 관련된 문제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대책을 논의할 수준이 아니었다"면서 "하지만 최진실의 경우는 관심사 자체가 달라졌기 때문에 회의를 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정책의장은 "앞으로 고 최진실 측 관계자를 만나서 사정 이야기를 들어본 뒤 시간을 두고 지켜보면서 한예조의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면서 "빠르면 오는 6일께 정식으로 대책회의를 구성하고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 정책의장은 "한예조가 검찰이 아닌 이상 공식적으로 이 사건에 대한 성명서나 입장을 발표하긴 곤란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고인의 추모 사업을 계획하고 있냐'는 질문에 문 정책의장은 "사건을 조사해본 뒤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고 최진실은 지난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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