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제작진 보강으로 '몰카' 아성에 도전

다양한 PD의 연출로 종전보다 다양한 '가상 결혼' 해석 생길 듯

김겨울 기자  |  2008.10.08 09:48


'우결'이 제작팀의 보강으로 장수 코너에 합류하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결혼했어요(이하 '우결')'의 한 제작진은 8일 과거 방송했던 '몰래카메라'나 '브레인 서바이벌'과 같은 장수 코너로 '우결'을 만들기 위해 최근 팀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 제작진은 "최근 트렌드가 바뀌는 속도가 높은 만큼 방송 프로그램의 수명이 짧다. 하지만 오는 12월 중반 정도 되면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1000 회를 맞이한다. 타사의 '가족오락관'이나 '전국 노래자랑'같은 장수 예능 방송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이 제작진은 "'우결'을 과거 장수 코너로 만들기 위해서 시스템의 보강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밝히며 제작팀의 변동사항에 대해 말했다.

'우결'은 기존 김구산 PD가 '세바퀴'와 함께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종합적인 프로듀서를 맡고 전성호 PD가 연출자로서 역할을 담당해왔다. 여기서 프로듀서는 섭외, 미션 등 큰 줄기를 계획하는 담당자라고 한다면 연출자는 이를 직접 구현하고 카메라에 담는 작업을 하는 사람으로 보면 된다.

이번 개편으로 김구산 PD는 '세바퀴'와 선혜윤 PD가 연출을 맡을 새 코너에 역량을 집중시키고 '황금어장'을 맡아 온 임정아 PD가 '우결'의 전담 프로듀서를 새로 맡았다.

이뿐 아니라 현재까지 '우결'을 만들어 온 일등 공신인 전성호 PD는 선임 PD로 승격하고 정윤정 PD와 오윤환 PD를 연출자로서 보강한다. 이로써 전성호 PD가 전체적인 연출 방향을 지휘하면서도 다른 연출자들이 커플별로 나눠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것.

즉 한 PD가 모든 커플들에 대해 연출하는 것과 달리 각 PD별로 새로운 시선으로 연출하면서 더욱 다양한 방송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우결'은 감수성이 필요한 예능 코너인만큼 여성 PD인 임정아 PD의 섬세함이 코너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을 뿐 아니라 시스템이 생기면 PD끼리 순환 근무도 할 수 있어 장수 코너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7일 '우결'은 손담비-마르코, 화요비-환희의 2 명의 새로운 커플이 '추석특집'이 아닌 '우결'의 새로운 멤버로서 첫 녹화를 마쳤으며 지난주 앤디-솔비 커플의 하차로 총 5 커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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