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은 너무 잔인하다."
배우 진재영이 악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진재영은 8일 오후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너무 잔인하다"고 밝혔다.
최근 4년이라는 공백을 깨고 새롭게 연기 활동을 재개한 진재영은 공백기 동안 악플에 시달렸다. 더욱이 이 기간 동안 우울증을 앓았을 정도로 마음의 상처가 컸다.
진재영은 "내 바람이 있다면 악플이 사라지는 것이다. 제발 보여지는 그대로 받아들여졌으면 좋겠다"며 "나의 경우 말을 해도 진실이 통하지 않았다. 말을 하면 변명이 됐다. 그렇다보니 할 말을 잃어갔다"고 밝혔다.
그는 "악플은 당사자 뿐 아니라 내 가족들과 주위 사람들도 너무 힘들어하기 때문에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힘겹다"고 털어 놓았다.
진재영은 또 악플과 우울증에서 벗어나는 원동력에 대해 '긍정의 힘'을 꼽았다.
그는 "세상을 부정적으로 바라봤었다. 그건 누가 어떻게 말을 해도 안되는 일이었다. 3년 정도 지나고 보니 그나마 정신이 들더라. 사람에 대한 욕심, 일에 대한 욕심을 버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욕심이 한도 끝도 없지 않는가. 하나를 가지면 또 갖고 싶고. 모든 것을 다 버리다시피 하니까 그때부터는 욕심이 없었다. 이제 나는 새롭게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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