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미스가 간다', 사랑 찾기 위해 구르고 뛰고

문완식 기자  |  2008.10.12 20:04
ⓒSBS


평균 연령 33.5세 골드미스들이 사랑을 찾기 위해 구르고 뛴다.

12일 저녁 SBS '일요일이 좋다-체인지' 후속으로 '골드 미스가 간다'가 첫 방송을 했다.

'골드미스가 간다'(이하 '골미다')는 양정아(38), 예지원(36), 송은이(36), 진재영(32), 신봉선(29), 장윤정(29) 등 평균 연령 33.5세의 골드미스들이 사랑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이들의 나이의 합은 무려 200세에 이른다.

골드미스란 경제력 있는 나이 많은 미혼녀를 뜻하는 신조어다. 첫 방송답게 이들은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하며 이들의 보금자리가 될 '골드 하우스'에 하나 둘 모였다.

이들은 방송에서 여성들이 가장 공개하기 꺼려한다는 나이를 주민등록증을 통해 공개하며 솔직한 방송임을 자부했다.

이어 '골미다'는 첫 인상 몰래 인터뷰를 통해 '골드 하우스'의 한 식구가 된 여섯 여성의 속마음을 확인, 룸메이트를 고르는 시간을 가졌다.

양정아-송은이, 예지원-장윤정, 진재영-신봉선이 서로의 룸메이트로 결정되고 짐을 정리했다. 이 장면에서 세월을 속일 수 없는 맏언니 양정아는 약봉지를 한가득 꺼냈고 신봉선은 소주병만 잔뜩 꺼내 새삼 그녀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짐 정리가 끝나고 이들은 체력단련에 들어갔다. '첫 번째 맞선녀를 뽑아라'에서 이들은 신동엽, 노홍철, 신정환 앞에서 웨딩드레스를 입고 구르고 뛰며 맞선녀에 뽑히기 위해 갖은 애를 썼다. 양정아가 첫 우승의 감격을 가졌으며 이로써 첫 맞선의 행운을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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