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놈놈놈' 김지운 감독, 시체스영화제 감독상 수상

'추격자' 오리엔탈 익스프레스상

전형화 기자  |  2008.10.13 09:46


'좋은 놈,나쁜 놈,이상한 놈'의 김지운 감독이 시체스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했다.

13일 영화제 홈페이지에 따르면 ''놈놈놈'은 지난 12일 폐막한 제41회 시체스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과 특수효과상을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놈놈놈'은 올해 시체스영화제 경쟁부문에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 임필성 감독의 '헨젤과 그레텔' 등과 함께 초청됐다.

'추격자'는 아시아 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오리엔탈 익스프레스상에 선정됐다.

한편 올 시체스국제영화제 작품상은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딸 제니퍼 린치의 스릴러 '서베일런스'가 차지했다. 시체스영화제는 판타스포르토영화제, 브뤼셀국제영화제 등과 함께 세계3대 판타스틱영화제로 꼽히며, '친절한 금자씨'의 이영애가 여우주연상을, '괴물'이 오리엔탈 익스프레스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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