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현재 고 안재환의 채무관계를 확인 중이며 정선희에 대한 소환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고 안재환 자살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노원경찰서 관계자는 "(고 안재환의) 빚을 포함한 채무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와 관련해 정선희 씨를 소환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고 안재환 관련 사채설에 대해서 "정선희 씨가 모 시사지랑 인터뷰한 내용은 이미 정선희 씨가 경찰조사과정에서 다 진술한 내용"이라며 "기사에서 사채업자라고 표현된 사람이 이미 잘 알려진 원 모씨"라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원(66)씨는 지난 9월 4일 정선희와 통화하려고 했으나 정선희가 당시 방송중이라서 정선희의 매니저인 최 모 씨와 통화했다.
경찰은 "원씨는 사채업이 전문도 아니고 60세가 넘은 할머니"라며 "49%가 넘지 않은 이자를 받지 않는 이상 경찰이 볼 때는 사채업자가 아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미 지난 9월 24일 원씨를 소환해 조사했으며 조사결과 원씨는 고 안재환에게 2억원을 빌려준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채업'이라고 할 만큼의 이자율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고 고 안재환에게 전화를 건 걸 만났다고 착각하는 등 원 모씨의 정신 상태를 고려, 협박이 될 만한 사안은 아닌 걸로 결론지었다.
한편 경찰은 고 안재환 관련 감금설에 대해서 "이미 지난 수사과정에서 '사실무근'으로 다 밝혀졌던 내용"이라며 "때문에 추가적인 수사나 참고인 조사를 할 필요가 없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