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선언' 아나운서들, 속속 '친정 복귀'

김겨울 기자  |  2008.10.17 14:13
↑김성주(왼쪽)과 강수정


김성주와 강수정 등 프리랜서를 선언한 아나운서들이 최근 들어 속속 친정 복귀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13일 김성주 전 아나운서는 MBC 사직과 함께 떠났던 MBC FM4U '굿모닝 FM'로 1년 7개월 만에 복귀해 관심을 끌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지난 2006년 말 KBS에 사표를 냈던 강수정 전 아나운서가 최근 진행된 KBS 2TV '상상플러스-시즌2'의 녹화에 참여했다. 이로써 강수정은 2년 여 만에 KBS 나들이에 나서게 됐다.

프리랜서 선언 이후 오랜만에 '친정'으로 돌아온 이들인만큼 감회도 남다르다.

김성주는 '굿모닝 FM' DJ 복귀 첫 날 방송을 통해 "헤어졌던 연인과 재회하는 그 순간에 내 뱉을 첫 마디 말이 고민스럽죠. 좋고 멋지고 거창하고 확 끌 수 있는 첫 마디. 잘 지냈지(?). 좀 더 멋진 말(없을까요)"이라며 흥분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그는 "어젯밤에 설레서 제가 이 나이에 밤잠도 설치고 걱정도 되고 웃음도 나왔네요. 그 때 그 분들 잘 계시죠"라며 인사를 마쳤다. 김성주는 "우리 인연 같다"며 첫 곡으로 솔리드의 '천생연분'을 틀면서 청취자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강수정 역시 오랜만에 KBS를 찾은 뒤 "처음 아나운서 시험을 보러 오던 날의 기억을 떠올랐다"며 "'상상플러스' 녹화를 위해 KBS에 오는 동안 내내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킬 수 없었다"고 소감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강수정의 오랜만 친정 나들이는 21일 '상상플러스-시즌 2'를 통해 방송된다.


베스트클릭

  1. 1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2. 2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8주 연속 1위
  3. 3'군 복무' BTS 지민, '2024 마마' 대상 소식에 "어안이 벙벙..감격 또 감격"[스타이슈]
  4. 4'비밀리 임신→출산' 문가비, 연예계 떠난 지 오래..3년 전 계약 종료
  5. 5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6. 6'FA 이적' 허경민 사과 "계약 후 많은 눈물,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 두산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수원 현장]
  7. 7이호준 감독도 입대 만류했지만... 상무 가는 NC 우승멤버 "갔다 와서 이쁨받겠다" 다짐 [창원 현장]
  8. 8"그리울 것 같다, 한화서 뛰는 것 즐거웠다" 페라자의 뜨거운 안녕, 24홈런에도 작별... 원인은 후반기 부진
  9. 9'대체 왜' KT 허경민이 무슨 잘못을 했나, 그래도 거듭 사과한 이유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수원 현장]
  10. 10'3521억 대형 부담' 떠안은 맨유 감독, 드디어 데뷔전 "여전히 세계 최고 구단... 우승 차지할 것"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