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워', 도쿄영화제 매진..소니픽쳐스 日배급 확정

전형화 기자  |  2008.10.20 13:41


영화 '디 워'가 도쿄국제영화제에 특별 초청작으로 초대돼 심형래 감독이 영화제에 참석해 그린카펫을 밟았다. '디 워'는 11월29일 소니픽쳐스 배급으로 일본 전역에 개봉돼 현지 반응이 뜨겁다.

'디 워' 제작사 영구아트무비는 20일 "'디 워'가 제21회 도쿄국제영화제에 특별 초청작으로 초청돼 오늘 오후 상영된다"고 밝혔다. 영구아트무비측은 '디 워'가 괴수 영화 본고장인 일본에 정식으로 개봉되는 점을 높이 평가해 영화제에서 정식으로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디 워'의 심형래 감독은 17일 도쿄에 입국해 18일 영화제에서 그린카펫을 밟았다. 이번 도쿄국제영화제는 환경 친화적인 영화제를 표방해 레드카펫이 아닌 그린카펫행사를 열었다.

심형래 감독은 이번 영화제 기간 동안 요미우리와 산케이 등 현지 언론 20여곳과 한국영화 특수효과와 미국 와이드 릴리즈와 관련해 인터뷰를 갖는다.

영구아트무비 관계자는 "일본 언론에서 괴수영화라는데 호의를 보이고 있으며 현지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20일 오후6시 상영되는 '디 워'는 전 좌석인 265석이 일찌감치 매진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디 워'는 오는 11월29일 일본 주요 50개 도시에서 개봉이 확정됐다. 일본에서는 소니 픽쳐스가 배급을 담당한다. 소니 픽쳐스는 '디 워'의 미국 DVD 등 2차 판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이번 일본 배급에도 미국에서 DVD 판매를 높이 평가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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