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정, 美영화제서 안젤리나 졸리와 나란히

김겨울 기자  |  2008.10.31 12:42
할리우드 영화제에 참석한 배우 강혜정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배우 강혜정이 제 12회 할리우드 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할리우드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강혜정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베벌리 힐스의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할리우드 영화제 행사에 자신이 출연하는 할리우드 영화 '웨딩 팰리스(감독 크리스틴 유)'의 상대배우 브라이언 티의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할리우드 영화제는 '오스카 영화제 쇼케이스'라 불릴 정도로 현지 영화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행사다.

강혜정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안젤리나 졸리, 클린트 이스트우드, 더스틴 호프만, 론 하워드 감독, 올리버 스톤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크리스천 베일 등 할리우드를 주름잡는 감독과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 2일 부산 국제 영화제 참석을 끝으로 한국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 후 미국 LA로 출국한 강혜정은 할리우드 영화계 관계자들과의 친밀한 교류로 할리우드 제작 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카메라 리허설 등을 통해 현지 적응 훈련을 하고 있다.

강혜정은 소속사를 "새로운 것에 대한 흥분과 기대감으로 하루하루가 활기차다. 처음엔 낯선 곳에서의 생활이 불편하기도 했지만 이젠 우리 동네 같다"고 현지 소감을 밝혔다.

한편 11월 초 크랭크인 예정인 '웨딩 팰리스'는 두 달 여 간의 촬영과 후반작업 후 내년에 전 세계 배급을 통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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