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성 "호가 '다산'으로 불리도록 애 많이 낳겠다"

문완식 기자  |  2008.11.02 15:25
양희성 ⓒ홍봉진 기자 honggga@


'11월의 신부' 개그우먼 양희성이 다산(多産)에 대한 욕심을 밝혔다.

2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도화동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에서 동갑내기 회사원 소모씨와 결혼식을 올리는 양희성은 결혼식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양희성은 취재진이 첫 키스는 언제 했냐고 짓궂게 묻자 "손만 잡아 봤다"며 "너무 떨린다"고 빙 둘러 대답했다.

첫날 밤 계획을 묻는 질문에 양희성은 "제 1순위로 챙긴 게 팩소주"라며 "정신을 잃어야 재밌을 것 같기도 하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2순위는 간장약이라고.

이어 2세 계획에 대해 "신혼생활을 즐기다 낳을 예정"이라며 "셋 정도 낳고 싶다. 원래 넷이었는데 나이 때문에 하나 줄였다"고 노산에 대한 고려도 드러냈다.

양희성은 결혼 후 다짐을 묻자 "무조건 잘살아야 된다"며 "'부러운 부부다','저렇게 살아야겠다'는 모범적인 부부가 되겠다. 호가 다산(多産)으로 불릴 수 있도록 애 많이 낳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올 1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온 끝에 결혼에 골인했으며 결혼식 후 4박6일간 미국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서울 당산동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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