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팬들이 음악저작권 개선을 위해 국회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으로 눈길을 끈다.
4일 올바른 음악 저작권 문화 챙김이(올챙이) 측은 서태지 공식 홈페이지에 '국회 토론회 확정 공지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이 글에서 올챙이 측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의 문제점과 개혁 방향'이란 주제로 진행될 국회 토론회가 확정됐다"며 "지난 10월15일 최문순 의원과 공식면담 이후 올챙이에게 힘이 돼줄 첫 번째 움직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에 따르면 국회토론회는 최문순 의원의 주최로 오는 24일 오후 3시부터 3시간 동안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조광희 영화사 봄 대표, 가수 신해철과 심장섭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정책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챙이 측은 "이번 국회토론회는 음악저작권협회의 문제점에 대한 국회 차원에서의 첫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 토론회는 법률 개정안 공청회에 앞서 가장 중요한 여론 형성의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또한 올챙이 측은 토론회 당일 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음악저작권 개선에 관련한 서명 운동과 전시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챙이 측 관계자는 "처음부터 음악저작권협회의 문제점이 반드시 해결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시작한 싸움이 아니었다"며 "이 작은 움직임이 거대한 파도를 일으킬 그날을 위한 의미 있는 움직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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