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7일 서태지심포니 앙코르 공연 열린다

김현록 기자  |  2008.11.06 07:14

서태지와 톨가 카쉬프가 다시 만나 '서태지심포니 앙코르' 공연에 나선다.

서태지와 톨가 카쉬프는 오는 12월 7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서태지심포니 앙코르 공연을 갖는다.

서태지컴퍼니는 6일 지난 9월 서태지와 톨가 카쉬프,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힙을 모아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했던 '서태지 심포니'에 대한 3만5000 관중들의 뜨거운 성원과 함성에 보답하는 의미로 앙코르 공연을 주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태지컴퍼니 측은 "이번 앙코르 공연은 새로운 도전으로 만들어진 역사적인 문화 콘텐츠를 단 1회에 그치지 않고 좋은 문화 콘텐츠의 활성화에 대한 서태지의 의지가 가장 큰 요소 작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9월 상암공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 그리고 10월24일 MBC에서의 장장 2시간에 걸친 공연실황 방영 직후 수많은 시청자들과 평론가들의 호평과 아직까지도 이어지는 재방영 과 앵콜공연의 요청이 쇄도"했다고 전했다. 서태지 심포니 방송 영상은 현재 유튜브 등을 통해 세계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톨가 카쉬프 역시 한국의 성숙된 공연 문화와 서태지의 팬들의 성원에 놀랐다며 흔쾌히 또 한 번의 한국행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앙코르 공연에서는 국내 오케스트라가 클래식 연주를 맡게 돼 최초로 국내 오케스트라와 록밴드의 협연이 이뤄지게 됐다. 서태지컴퍼니는 "한국에서도 오케스트라와 록밴드의 협연의 공연문화의 기반을 만들어내는 공연이 되어 클래식 협연공연의 현지화는 물론 세계화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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