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보연·전노민 부부가 드라마에 동반 출연한다.
두 사람은 오는 14일 SBS에서 방송될 창사특집 3부작 드라마 '압록강은 흐른다'에 결혼이후 처음으로 동반 출연한다.
2002년 SBS 드라마 '얼음꽃'과 2003년 MBC 드라마 '성녀와 마녀'에 같이 출연하며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은 '압록강은 흐른다'를 통해 또다시 드라마를 통해 인연을 맺어 눈길을 끈다.
제작진은 9일 "김보연과 전노민은 이 드라마의 연출자인 이종한PD와 제작사인 스타맥스(대표 신병철)와의 인연으로 출연하게 됐다"면서 "아쉽게도 둘이 같은 화면에서는 등장하지 않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1946년 독일에서 발간된 이미륵의 자전적 소설 '압록강은 흐른다'를 토대로 만든 드라마 '압록강은 흐른다'는 한독수교 125주년을 맞아 SBS와 독일 방송사 BR(Bayerischer Rundtunk)이 공동으로 제작하는 작품.
극중에서 김보연은 주인공 미륵의 아버지(신구 분)의 작은 부인인 선여인 역을 맡아 미륵과 최문호(하승리 분)와의 혼인을 주선한다.
전노민은 극중 안중근 의사의 사촌형인 한봉근을 맡아 주인공 미륵과 유럽까지 동행하며 그에게 독일어를 공부하게끔 독려한다. 이처럼 둘은 주인공 이미륵의 인생에 결정적인 모티브를 제공하는 셈이다.
한편 이 드라마에는 개그맨 심현섭, 위양호, 배우 정운택 등이 출연한다. 또한 2009년에는 BR 방송을 통해 독일 시청자들의 안방도 찾아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