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레터' 마지막 녹화 윤도현 "인터뷰는 사양"

최문정 기자  |  2008.11.11 17:10
윤도현 <사진출처=KBS>

가수 윤도현이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의 마지막 녹화에 대한 열의를 높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윤도현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러브레터'의 마지막 녹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운도현이 MC로 참여하는 마지막 녹화인 동시 '러브레터'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마지막 녹화다.

이날 녹화에 앞서 윤도현과 '러브레터' 측은 윤도현의 대기실 앞에 "윤도현 씨의 본인 의사를 존중해 인터뷰는 정중히 사양합니다"라는 안내장을 붙였다.

이에 대해 윤도현의 한 측근은 "별달리 할 말이 없다. 따로 인터뷰를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마지막 녹화인만큼 녹화에 집중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이 측근은 "윤도현은 오늘(11일) 녹화가 이름을 걸고 진행해온 '러브레터'의 마지막인만큼 남다른 감회를 가지고 준비했다. 다만 오늘 컨디션이 그다지 좋지 않은 듯해 걱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은 따로 심경을 밝히지는 않을 것이다"고 밝히는 한편 "추후 마지막 녹화를 마친 소회 등을 보도자료를 통해 밝히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도현은 KBS의 2008 가을개편에 맞춰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밝힌 가운데 11일 마지막 녹화를 한다. 이날 녹화에는 드렁큰타이거&Bizzy, 박정현, 크라잉넛, 김제동, YB 등이 함께 나서 '러브레터'의 마지막을 기린다. 이번 녹화 분은 14일 밤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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