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조권 "수험생 다 좋은 결과 있음 좋겠다"

이수현 기자  |  2008.11.13 08:08
2AM의 조권 ⓒ송희진 기자 songhj@


그룹 2AM의 리더 조권이 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잘 치르고 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권은 13일 오전 7시 55분께 수험장인 서울 성동구 성수공업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기자와 만나 "생각보다 많이 떨리지 않는다. 잘 보고 오겠다"고 말했다.

"잠은 잘 못 잤다"며 웃은 조권은 "함께 시험 보는 모든 수험생들도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고 다른 수험생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이날 2AM의 멤버 이창민과 임슬옹이 수험장 입구까지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창민은 "권이를 위해 어제 직접 도시락을 쌌다"며 "자취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밥과 국, 계란말이, 햄 구이 등을 준비했다"고 동생을 위하는 마음을 보이기도 했다.

임슬옹 역시 "권이가 시험 무사히 마치고 나오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조권은 09학번 새내기 대학생이 되기 위해 이날 수학능력시험에 응시했다. 이외에도 다수의 연예인이 수시 전형에 합격해 09학번 예비 대학생이 됐다.

지난 4일 소녀시대 윤아, 원더걸스 윤아, 솔로가수 JOO, 탤런트 최진영, 나혜미, 신세경 등이 합격 소식을 알렸고 그룹 FT아일랜드의 이홍기, 오원빈, 최종훈과 여성듀오 다비치의 강민경, 2PM의 황찬성 등은 현재 수시모집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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