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설' 톰 크루즈, 내년 설 앞두고 방한

전형화 기자  |  2008.11.13 08:45

할리우드의 톱스타 톰 크루즈가 내년 설을 앞두고 한국을 찾는다.

톰 크루즈는 내년 1월22일 설 시즌을 앞두고 국내 개봉하는 영화 '작전명 발키리' 홍보를 위해 내한한다. 톰 크루즈의 방한은 이번이 네 번째이다.

톰 크루즈는 지난 94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홍보차 내한했으며, 지난 2000년 '미션 임파서블2'로, 2001년에는 '바닐라 스카이'로 한국을 찾았다. '바닐라 스카이'로 내한할 때는 당시 연인이었던 페넬로페 크루즈와 함께 찾아 큰 화제를 모았다.

톰 크루즈는 이번 방한 기간 동안 '작전명 발키리' 홍보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벌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영화 '작전명 발키리'에서 2차 세계대전 당시 히틀러를 암살하려고 했던 독일 육군대령 역을 맡았다.

톰 크루즈의 내한은 최근 한국영화 시장이 할리우드에 한층 매력적으로 성장한 데 따른 것이다.

인터넷상에서 추락사 루머가 떠돌기도 했던 톰 크루즈의 방한은 내년 설을 앞두고 영화계에 큰 화제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발키리' 관계자는 "정확한 내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조만간 최종 일정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동안 영화 홍보를 위해 일본을 찾을 뿐 한국은 외면했던 할리우드 스타들은 올 초 영화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키아누 리브스를 비롯해 오는 19일 벤 스틸러가 찾는 등 한국 방문 빈도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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