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올림픽 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 아우디 A4 신차 발표회 진행 도중 VIP좌석용 간이세트가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해 행사에 참석한 연예인들이 긴급 대피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날 오후 8시께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아우디 뉴A4 신차 발표 행사장에서 목재로 만들어진 간이세트가 붕괴되면서 바닥이 2m 가량 꺼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참여자 중 5~6명이 무너진 세트에 깔렸으며 병원에 긴급 후송됐다.
송파소방서 관계자는 "방청석 위 무대 일부가 무너져 2명의 경상자를 병원에 후송했다"고 밝혔다. 2명은 연예인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정재는 허리까지 바닥에 잠겼다가 구조됐지만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고 현장 참석자가 전했다. 김혜수 공효진 정우성은 소속사 싸이더스HQ는 "다행히 부상은 입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류승범 측 역시 "무사히 대피했다"고 전했다.
김민희는 사건이 발생한 직후 현장에 도착해 사고를 피했다.
한편 이날 아우디 신차 행사 직후인 오후 8시 30부터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아우디 고객만을 대상으로 열릴 계획이던 영국 출신의 애시드 재즈밴드 자미로콰이의 내한 공연은 이번 사고로 예정보다 30분 늦은 오후 9시께 시작했다. 유료 관객을 대상으로 한 자미로콰이의 첫 내한 공연은 14일 오후 8시 올림픽홀에서 개최된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