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급한 상황에서 가수 구준엽의 희생정신이 빛났다.
지난 13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 아우디 A4 신차 발표회 진행 도중 발생한 VIP용 간이세트 붕괴 사고에서 구준엽은 다른 연예인들을 모두 대피시킨 뒤 가장 마지막에 대피하는 희생정신을 발휘했다.
현장에 구준엽과 함께 있었던 관계자는 14일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단상이 무너지면서 가장 중앙에 앉아있던 구준엽씨 쪽으로 사람들이 떨어지면서 몰렸다"며 "구준엽씨가 자신 쪽으로 떨어진 사람들을 모두 일으켜 세워서 내보낸 뒤 가장 나중에 빠져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근처에 정우성 이정재 김혜수 장근석 심태윤 등 많은 연예인들이 함께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13일 오후 8시께 열린 이번 행사에서 목재로 만들어진 간이세트가 붕괴되면서 바닥이 2m 가량 꺼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6명이 무너진 세트에 깔렸으며 이 중 2명이 병원에 긴급 후송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김혜수 공효진 정우성 류승범 김민희 이정재 등 연예인들이 다수 참석했으나 긴급히 대피해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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