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김동완 입소 보기 위해 韓中日 200팬 몰려

공주(충남)=이수현 기자,   |  2008.11.17 12:17
김동완을 기다리는 팬들 ⓒ공주(충남)=임성균 기자 tjdrbs23@


신화의 김동완(29)의 입소 현장에 한국은 물론 중국, 대만, 홍콩, 일본 등 해외에서 온 팬들이 아침 일찍부터 김동완을 배웅하기 위해 훈련소를 찾았다.

김동완은 17일 오후 1시 충남 공주 훈련소에 입소, 병역 의무에 돌입한다. 김동완은 이곳에서 4주 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공익 근무 요원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김동완이 공주 훈련소에 도착하기 전 이날 정오 현재 훈련소 앞에는 한국, 중국, 대만, 홍콩, 일본 등에서 온 김동완의 200여 명의 팬들이 이미 자리하고 있다.

김동완의 입소 장면을 직접 지켜보기 위해 이날 아침 일찍부터 훈련소 앞을 찾은 국내외 팬들은 "우리의 마음에 언제나 동완씨가 있습니다" "동완 오빠 내 마음 가지고 잘 다녀와 2년 후에 우리 다시 만나자" "오빠 돌아올 때까지 우린 기다릴게요" 등의 문구가 담긴 플래카드 및 피켓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현장을 찾은 한 일본 팬은 "김동완을 보기 위해 15일 입국했다. 아침 10시30분께 이곳에 도착했다"며 "건강하게 잘 다녀왔으면 좋겠다. 믿고 기다릴 테니 힘내시고,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김동완은 지난달 9일 신화 멤버 중 가장 먼저 입대한 에릭의 뒤를 이어 신화에서 두 번째로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게 됐다.

한편 김동완은 지난 1998년 6인조 그룹 신화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신화 멤버로는 물론 솔로 가수 활동 및 영화 '돌려차기'와 KBS 2TV '천국의 아이들' '슬픔이여 안녕', MBC '떨리는 가슴' 등으로 연기 활동 등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달 4일 군입대 전 마지막 싱글 '약속'을 발매하고 팬들과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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