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TV와 라디오 등에서 가수 화요비와 똑같은 행동과 말투로 '남자 화요비'란 별칭을 얻은 가수 김동욱이 진짜 화요비와 듀엣으로 무대에 오른다.
김동욱은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서울 국립극장 청소년하늘극장에서 열리는 '2008 후후만세' 콘서트에서 첫 듀엣 무대를 갖는다.
이날 김동욱과 화요비는 영화 '그 남자 그 여자'의 OST를 부르며 멋진 화음을 만들어낼 계획이다.
'2008 후후만세' 콘서트는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이 개최하는 행사로, 나눔의 기쁨을 함께 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남자 화요비'라는 별칭 덕에 여러 차례 방송 섭외 요청을 받았던 김동욱은 이날 무대에 이어 올 연말 단독 공연을 준비 중인 화요비 콘서트 게스트로 출연해 또 한번 듀엣 무대를 연출한다.
김동욱은 "화요비 씨와 같은 무대에 설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첫 듀엣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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