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지태가 연인인 김효진과 연기와 관련한 토론을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지태는 19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순정만화'(감독 류장하,제작 레츠필름) 기자 간담회에서 "김효진이 이번 영화를 찍을 때 잘하라고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지태는 "나는 연기할 때 지향점이 있는데 김효진이 그런 것을 신기해하면서 토론을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유지태는 '순정만화'에 12살 차이가 나는 여고생과 사랑에 빠지는 순수한 청년을 연기한 데 대해 "그동안 멜로영화를 한 뒤 타입 캐스팅이 될까봐 다른 영화를 찍으려 많이 시도했다"면서 "그러다보니 유지태라는 사람을 점점 무겁게 느끼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원작자인 강풀이 '이 영화가 작품성이 없으면 좋겠다. 관객이 그냥 재미있으면 그게 작품성이 아니겠냐'고 했다"면서 "그동안 영화가 너무 예술적 사치에 욕심을 낸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유지태는 "'순정만화'는 위대한 영화나 무엇을 전달하려는 영화보다는 한 번쯤 웃을 수 있는 영화"라고 강조했다.
'순정만화'는 인터넷 만화가 강풀 원작으로 12살 차이가 나는 여고생과 동사무소 직원의 사랑을 그린 영화이다.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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