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환 동영상 주장 김모씨, 19일 안재환 누나와 대질

문완식 기자  |  2008.11.20 19:35
故 안재환의 누나 안미선 씨 ⓒ임성균 기자

고 안재환의 동영상 및 유서와 관련한 공갈 협박 혐의로 검거된 김 모(42) 씨가 19일 안재환 누나와 대면했지만 끝내 입을 열지 않았다.

고 안재환의 셋째 누나 안미선 씨는 20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어제(19일) 강남경찰서 형사들과 해남에 내려가 김 모 씨와 대면했다”며 “검거 후 내 앞에서 다 얘기하겠다며 나를 불러달라던 김 씨가 여전히 묵비권을 행사했다”고 말했다.

안 씨에 따르면 안 씨와 해남경찰서에서 대면한 김 씨는 고개를 숙인 채 “누님이 나를 잡아 들였다”며 “오늘은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안 씨가 “입을 안 열면 (공갈 협박)시인 아니냐. 얘기해라. 안 그러면 다시 고소할 것 이다”고 말했지만 김 씨는 끝내 입을 열지 않았다.

김 씨는 이후 강남경찰서 수사팀 앞에서도 ‘고 안재환 동영상 및 유서’와 관련 일체 진술을 거부 했으며 강남서 형사에게 “누님한테 전화 하겠다고 전해 달라”고 말했다는 후문이다.

김 씨로부터 아무런 답변도 못 듣고 서울로 올라온 안미선 씨는 “정선희가 입을 열어야 한다”며 “조만간 해남에 다시 내려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남해남경찰서 관계자는 “현재 김 씨는 ‘안재환 동영상’과 관련 일체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며 “김 씨는 해남인근서 저지른 다른 사기혐의로 이곳에서 수사 및 재판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씨는 고 안재환의 동영상과 유서가 있다며 유족들에 금품을 요구했다가 지난 달 29일 안재환의 누나 안미선씨로부터 공갈 및 협박 혐의로 고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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