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최고 인기를 누렸던 그룹 R.ef의 멤버 성대현과 이성욱이 SBS '절친노트'를 통해 화해한다.
두 사람은 28일 방송되는 '절친노트'를 통해 그룹이 해체로 치달을 수밖에 없었던 관계를 청산하기 위해 의미 있는 만남을 가졌다.
'절친노트' 제작진은 이날 기자와 전화통화를 갖고 "성대현 씨와 이성욱 씨 사이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그룹이 해체하고 또 재결합을 추진하던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 만나 그간의 오해를 푸는 것이 의미 있다는 판단에 따라 두 사람의 만남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성대현은 최근 방송에서 R.ef 해체이유와 관련 이성욱의 책임이 있다는 발언을 했다.
그는 "97년도 1년에 15억 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에 새 소속사와 계약을 했다. 5억원씩 나누고 그중 1억 원씩을 중개인에게 줬다"며 "하지만 이성욱이 원래 소속사에서 솔로 활동을 하기로 결정해 새 기획사에 계약금을 돌려주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중개인에게 준 1억원씩이 비게 돼 멤버 당 1억원의 빚을 안고 그 동안 이 돈을 갚았다"고 밝혔다.
당연히 멤버들 사이가 소원해질 수밖에 없었다. 특히 R.ef의 재결성을 추진하던 지난 5월 이성욱이 솔로 단독 쇼케이스를 가져 멤버들 간 오해가 더 커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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