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안타까운 소식을 먼저 좀 전해드릴까 하는데요. 최근 배우 장진영씨의 위암 발병 소식이많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준 가운데 할리우드의 섹시가이로 명성을 떨치다 지난 3월 췌장암 판정을 받았던 배우 패트릭 스웨이지의 소식입니다. 곧 또 하나의 별이 사그라들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 소식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시죠.
- 패트릭 스웨이지 췌장암 악화 이별 준비중
영화 '사랑과 영혼', '더티댄싱'으로 유명한 배우 패트릭 스웨이지(55)가 투병 중이던 췌장암이 악화되면서 결국 임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미국의 대중지, 내셔널 인콰이어러 매거진은 패트릭 스웨이지의 한 측근의 말을 인용해 "그가 최근 투병 중이던 췌장암의 병세가 악화돼 간까지 전이됐다", "주치의가 임종이 임박했다고 말했다"며 보도했는데요.
패트릭 스웨이지는 현재 자신의 상태를 자각한 후 주위에 이별을 고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3월, 병원으로부터 5주밖에 살지 못한다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후에도 TV시리즈물 '비스트(Beast)'에 출연하는 등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던 그이기에 팬들의 안타까움이 더한 상황인데요. 영원한 청춘스타 패트릭 스웨이지의 마지막 가는 길 편안하길 기원합니다.
- 연말연시 자극적인 영화 대거 대기
크리스마스를 앞둔 사람들의 설렘이 가득하고, 휘황찬란한 트리와 캐럴이 한층 그 흥을 돋웠던 12월. 허나 올해는 그 12월이 눈앞에 닥쳤는데도 거리는 조용하고,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가슴 훈훈한 영화 하나 찾아보기 힘든데요. 거리를 적시던 크리스마스 캐럴은 물론 크리스마스 특수를 기대하고 매해 쏟아지던 크리스마스 음반들도 사라졌습니다. 혹독한 불황에 투자조차 받기 어려울 뿐 아니라, 음반을 낸다 해도 꽁꽁 얼어버린사람들의 지갑을 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인데요.
이런 현상은 비단 가요계뿐이 아닙니다. '러브 액츄얼리', '패밀리맨'처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던 가슴 따뜻한 연말 가족 로맨스 영화 또한 올해는 찾아볼 수 없는데요. 대신 주머니가 한층 가벼워진 관객들을 불러 모으기 위한 자극의 강도만 높아진 영화들이 대거 대기 중입니다.
먼저 개봉한 '아내가 결혼했다'와 '미인도'는 과감한 노출과 베드신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12월 말 개봉을 앞둔 조인성, 주진모, 송지효씨의 '쌍화점'도 수위 높은 베드신을 예고하고 있죠? 또한 한여름 무더위를 날리기에나 적당한 피범벅 영화인 잔혹살인 시리즈 '쏘우5'와 자살을 소재로 한 한국 공포영화'4요일'등도 줄줄이 연말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요. 거세게 몰아치고 있는 불황의 기운이 문화계 전반을 휩쓸다 드디어 사람들의 마음속까지 마수를 뻗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하네요.
-침체된 가요계에서도 불황 모르는 트로트 음악
이번엔 조금 반가운 소식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최악의 불황을 겪고 있는 우리 가요계에도 ‘돈 버는 사람’은 있다고 하는데요. '걸어 다니는 벤처기업'이라 불리고 있는 장윤정씨로 시작돼 이제 열풍으로까지 불리고 있는 트로트계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음반시장뿐 아니라 음반제작의 수익구조 역시 악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의 제작비로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트로트계로 많은 제작자들이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인데요. 틈새시장을 공략해 대박을 낸 장윤정씨와 박현빈씨로 인해 이제 트로트만이 살길 이라는 말까지 나돌고 있다고 하죠? 특히 트로트 음반은 발라드나 댄스 음악과 달리 전국 방방곳곳 동네잔치부터 큰 행사까지 그 활동범위도 넓어 적은 출연료를 받더라도 그만큼 돈을 벌 기회가 얼마든지 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이제는 트로트 가수들의 경쟁도 웬만한 아이돌 못지않다고 하죠? 얼어붙은 음반시장의 활력이 되고 있는 트로트 음악들이 침체된 우리 가요계에 큰 힘을 불어 넣어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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